진짜 노력과 가짜 노력 구분하는 법
- 건강 H
- 2021. 6. 26.
우리는 익히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항상 성공하는 사람의 과거에는 무수한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에도 불구 우리는 살면서 숱한 시험에 빠지곤 했습니다. '정말 노력은 우리를 배반하지 않는걸까' 라며 말이지요.
돌이켜보면 저 역시 노력에 배신 당했다며 스스로를 자책하며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가 이거라니! 애먼 곳을 탓하기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지금에 와서는 그때의 노력을 '가짜 노력' 이라 칭한 바 진정한 노력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일단 노력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목적'.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였습니다. 이는 추상적이게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 이런 목표가 아닌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는 목표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특히 학생때나 사회 초년생 때는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알기 어려운 때가 많았습니다. 다만 이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일단 이것저것 해보는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맹점이라면 맹점. 그렇게 우리는 이 모호한, 결말을 알 수 없는 과정 속에서 특히나 노력이 배반 당한다는 느낌을 받곤 해왔습니다.
'이렇게까지나 했는데 해낸 게 하나도 없어?'
우리는 이 과정을 의연하게, 지나가는 과정으로써 헤쳐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즉 좌절 금물. 다만 분명 애는 쓰고 있는데 목적이 모호하다보니 이를 스스로 '진짜 노력' 이라고 믿기엔 그 실패에 대한 데미지가 너무 커져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걸 가짜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것도 애매. 여기서 말하는 가짜 노력이란 돌이켜 보니 가짜 노력이었다는 것이지 그 과정 속에서 실패하기를 정해두고 한 노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성공한 뒤 과거를 돌이켜보면 분명 그때의 노력은 현재 한 노력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작은 노력.
즉 진짜 노력과 가짜 노력을 구분하는 방법이란 아이러니하게도 일단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잘 모르는 사람일수록 이 과정은 더 험난한 바 성공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과정일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우리네 인생이란 이처럼 무수한 실패와 성공의 반복. 어떤 상황에서건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길을 생기게 마련이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도덕적 규범을 깨트리는 행동들은 결국 자신의 업보로 돌아온다는 점을 명심. 천천히 가더라도, 돌고 돌아 가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인생에 대한 그림을 명확히 하는 과정이라 여기시고 언젠가 보여줄 진짜 노력을 위해 오늘도 한걸음 정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