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스티븐 연 영화 '버닝'

 배우 '유아인'이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의 '스티븐 연' 과 함께 출연하며 이슈되었던 영화, '버닝'. 저는 사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었습니다. 다만 특이하게도 당시 영화관에는 저처럼 혼자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덕분에 누구랑 같이 보기엔 애매한 작품임을 직감. 결과적으로도 혼자 보고 오길 잘한 영화였습니다.

 


 문제는.. 그 때문인지 영화 버닝은 2018년 당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놀랍게도 세계 각지에서 오만 상을 휩쓸며 화제. 우리나라에선 대종상 최우수작품상까지 차지하였습니다. 참고로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은 2017년 택시운전사, 2020년 기생충이 받았던 상과도 같았습니다.

 

 

 

 게다가 이때쯤 유아인은 뉴욕 타임스 '올해의 배우 12인' 중 1인으로도 선정. 영화 버닝은 그에게도 굉장히 의미있는 작품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영화 버닝에 대해 한줄평을 남기자면 '왠지 모를 공포감에 생각을 많이 하게 했던 영화'. 그야말로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 공포가 적절히 섞인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공감도를 따지자면 너무 다 미친 느낌(?)의 사람들 이야기라 공감하기 어려웠던. 영화 '기생충' 과 같은 예술 영화적 성격을 가졌음에도 다른 점이라면 바로 그러한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영화 버닝은 극중 공포감을 주는 요소가 그저 평범해 보이는 '낯선 사람' 인지라 비슷한 장르의 다른 미스터리물들과도 상당히 이질적. 여기서 스티븐 연이 연기한 '벤'의 경우 정말 그 생각을 알 수 없는 미지의 사람이라 더욱 그러했습니다.


 끝으로 이는 평소 미스테리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프로그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마치 현실에 있을 법하기도 아니기도 한 줄거리의 영화로 개인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도 좋은 작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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