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스티븐 연 한예리 영화 '미나리'

 윤여정, 스티븐 연, 한예리 출연 미국 한인 농장의 애환 다룬 영화 '미나리' 가 흥행. 항간에선 코시국만 아니었다면 제 2의 기생충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거라 극찬하며 미나리는 작품상에 각본상, 음악상, 외국어 영화상, 기념상 등을 휩쓸었습니다.

 

 

 이때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의 윤여정은 이 영화의 주연 같은 조연으로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마저 수상. 우리나라에선 코시국을 뚫고 당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 모 매체는 미나리의 한예리를 두고 '올해의 위대한 연기' 기사에서 인상 깊은 연기, 스티븐 연과의 훌륭한 호흡을 보였다며 찬사. 한인 1세대 남편 역할로 출연한 스티븐 연과 함께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부부들의 혼란스러웠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했습니다.
   

 

 또한 아역 배우들 데이비드 역의 앨런 킴 (앨런 s 김), 앤 역의 노엘 케이트 조의 연기도 화두. 아이들은 할머니 윤여정과 함께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그 연기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한편 영화 미나리의 감독 정이삭은 해당 영화가 자신의 실제 이민사를 담았다고도 전했는데 특히 극중 스티븐연이 연기한 제이콥은 자신의 아버지와도 매우 닮았다고도 전했습니다. 덕분에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 역시 한층 더 아버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끝으로 영화 미나리는 호평이 많았던 만큼 혹평도 존재. 개인적으로도 해당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는데 잘 만들어진 작품임은 분명했으나 한국인으로써는 공감하기가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아메이칸 드림을 꿈꾸었던 미국 세대들에게 와닿았을 것이라는 점은 백분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이 당시 미국 사정에 대해 전혀 모르던 저 역시 그 섬세한 묘사들에 어느 정도 그들의 심정을 이해, 몰입하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영화 미나리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집에서 편하게 작품 한편 감상한다는 셈 치고 보기 좋은 영화. 기승전결이 짜임새 있고 완성도에 나름 영상미까지도 갖추어 편하게 보시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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