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먹보와 털보 논란 안타까운 이유
- 건강 H
- 2021. 12. 14.
넷플릭스 한국 예능 먹보와 털보에 출연한 비와 노홍철의 방송 화면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방송에서 비는 제주도의 유명 스테이크 식당에 전화. 예약을 하려는데 예약이 다 찼다고 거절 당했습니다. 이후 노홍철이 다시 해당 식당에 전화해 '넷플릭스를 아시냐' 며 넷플릭스에서 큰 돈을 쓰기로 했다며 예약을 받아냈습니다.
해당 장면에 네티즌들은 연예인 특혜냐며 어떻게든 자기들 고기 먹고 싶다고 방송에 내보내 준다는 꾐으로 유명 맛집 식당 예약을 얻어낸 행동에 대해 불편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일각에선 비와 노홍철의 잘못이라기 보단 해당 장면을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의 잘못이기도 하다며 지적했습니다.
참고로 예능 먹보와 털보의 PD 는 한때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대한민국 대유행을 이끌어낸 PD, 김태호 PD 였습니다. 그는 특유의 헝그리 정신으로 무계획에 무모하디 무모했던 도전으로 우리나라 예능 버라이어티에 큰 반향을 이끌어낸 바 있었습니다.
다만 해당 장면이 옛날 무한도전에서 방영되었다면 어떻게든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방송용 그림을 만들기 위해 애쓴 출연진의 '노력' 이었다며 보여질 수 있었겠으나 현재는 그러한 헝그리 정신 예능의 인기는 차디 차게 식은 상황. 무대포에 무모한 정신도 좋지만 배려와 예의를 중시하는 세상이 도래했습니다.
여기에 특히 김태호 PD 는 먹보와 털보 방영에 앞서서 전혀 '계획적이지 않았다' 며 인터뷰.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의 행태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해당 논란에 대해 식당 역시 방송을 통해 홍보의 명목으로 응한 것이기 때문에 논란으로까지 볼 것 있냐는 의견도 있었던 한편 어찌되었던 연예인이란 지위를 이용해 갑작스레 식당에 저러한 요청을 하는 것은 무례했다는 의견이 논란의 시작이었습니다.
더불어 당시 식당에서 노홍철과 비는 본래 있던 테이블이 아닌 포토존 근처의 임시 테이블에서 식사. 다른 손님들에 불편이나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니었으나 연예인 특혜를 직접적으로 목격한 것 같아 씁쓸했다는 게 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먹보와 털보 노홍철 비 논란 요약]